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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5

"

불원숭이가 내 팔을 툭 치더니 주변의 꽃바다를 가리켰다.

그가 비록 그렇게 말했지만, 떠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다.

분명히 그도 궁금했다, 파란 꽃봉오리 안에서 꿈틀거리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물러서!"

갑자기 캐서린이 크게 소리치며 즉시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꽃봉오리와 가장 가까이 있던 개조인간이 그 말을 듣고 물러서려 했지만, 촉수 하나가 그의 발목을 단단히 감아버렸다.

그가 급히 산성 액체를 뱉어냈지만 촉수는 전혀 부식되지 않았다.

위급한 순간, 역시 인조인간인 캐서린의 반응이 가장 빨랐다. 앞으로 나가 칼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