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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67

역시 500미터 차가운 물속에서 게다가 정신을 잃은 사람까지 데리고 헤엄치는 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

"빨리! 퉤!"

"곧이요."

나는 대답하면서 물가로 헤엄쳐 와서 어우양예를 바닥에 눕힌 다음에야 몸을 일으켜 내 얼굴에 전등을 비추고 있는 외국인과 마주했다.

"너, 몸에 있는 무기 전부 버려!"

그제서야 그 사람이 강한 손전등 빛을 내 얼굴에서 옮겼고, 내 시력도 점차 회복되었다.

키가 크고 작은 두 명의 외국인이 보였다. 그들은 장비가 정교했고, 외골격 같은 정밀 장치를 갖추고 있었다. 다만 둘 다 가벼운 상처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