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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2

이 낮은 건물들이 꽤 많은 사람들이 사는 부족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각 집 문 앞에는 몇 구의 미라가 쌓여 있었고, 시체에는 총알이 관통한 구멍이 있었다.

"한 여자가 죽인 거예요... 그 여자는 너무 무서웠어요..."

우술라가 그렇게 말했다.

그가 말한 여자는 옥성요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에 이상한 감정이 솟아올랐다.

고개를 들자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부족 마을의 다른 사람들은 나와 오양예를 보자 하던 일을 멈추고 증오의 눈빛으로 우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 시선에 온몸이 불편해졌다.

하지만 그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