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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7

맞아요, 어떡하죠?

저는 그녀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결국 이 미로 안의 길은 기하학적으로 펼쳐져 있어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경로가 수천만 가지나 되니까요. 여기서 나가려면 계속해서 시도해 볼 수는 없잖아요. 그렇게 하다가는 우리가 지쳐 죽을지도 모르는데 아직 출구도 찾지 못했을 거예요.

분명히 우리가 놓친 무언가가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마침 우리가 놓친 그것이 우리가 여기서 빠져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도대체 무엇을 놓쳤는지 생각나지 않아요.

어쩔 수 없이 희망을 오양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