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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3

"별거 아니에요."

정신을 차리고 살짝 미소를 지었다.

"말하기 싫으면 말지 뭐."

화후가 눈을 굴리며 자리에 앉았다.

또 한 시간이 지나자, 우리가 봤던 많은 뼈들이 사람 형태로 조립되어 있었다. 그것들은 마치 옛날의 소박한 주민들처럼 식사하고 잠자고 농사짓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우리 눈앞에서 생생하게 천 년 전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마침내, 우리는 그 희미한 빛을 발하는 해골들이 하나씩 학살당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나 아직 죽지 않은 이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