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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5

그것은 붉은 번개였고, 우리 앞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떨어졌다!

폭발음은 귀가 먹먹할 정도로 컸고, 흙덩이와 부서진 풀줄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날아올랐다. 그 위력은 고농축 폭탄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자연이 주는 심장의 충격은 폭탄이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쯧..."

우리 중에서는 오직 인솔자만 비교적 침착해 보였다. 마치 이런 광경에 익숙한 듯, 담담하게 한숨을 내쉬고 발걸음을 옮겨 앞으로 나아갔다.

"숨지 않을 건가요? 만약 번개에 맞으면 어쩌죠?"

이신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숨는다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