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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4

그들은 아마도 호양림에 들어가서 나를 잡아내려 했을 테고, 조만간 여기로 돌아올 거야. 내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기다리는 것뿐이다.

이어서 나는 낙타들이 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낙타들은 묶여 있었지만, 아마도 방금 전의 총소리와 폭발음에 놀라서인지, 하나같이 불안해 보였다.

하지만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낙타들 밑에는 끊어진 밧줄 조각 몇 개 외에는 이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화후가 이미 그들을 구출해 간 것 같았다.

"씨발!"

하지만 곧이어 들려온 익숙한 목소리에 방금 긴장을 풀었던 나는 다시 긴장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