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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9

노주의 지시에 따라 우리는 낡은 자동차의 경적을 울렸다.

곧, 자동차 밑바닥의 지면이 갑자기 열리며 아래로 향하는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는 그리 넓지 않아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정도였다.

왜 이런 조직들은 다 자기 기지를 지하에 짓는 걸까?

의문은 의문일 뿐, 심하게 부상당한 노주와 의식 불명인 이브는 지체할 여유가 없었다. 우리 일행은 즉시 기지로 내려갔고, 아부는 키가 커서 여기서는 허리를 굽힐 수밖에 없었다.

2분 후, 눈앞의 광경이 확 트였다.

이곳 지하는 충분한 공간이 개척되어 있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인테리어는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