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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4

"이브, 내가 반드시 너를 구해낼 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모두는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돌아서서 조심스럽게 갑판 위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이 유령선은 매우 거대했다. 높이가 20~30미터, 길이는 100미터에 가까워서 우리가 있는 갑판은 말 그대로 갑판이라기보다 작은 광장 정도의 크기였다.

장소는 넓었지만 시야는 그리 트이지 않았다. 우리 앞에 산더미처럼 쌓인 새들의 시체가 시야를 상당히 가로막고 있었다.

갑판 뒤쪽의 선실은 시체 더미에 가려져 희미하게만 보일 뿐이었다.

"대열을 맞춰 전진해, 조심하라고!"

화후가 낮은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