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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맨 언니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다른 여자아이들도 우리 이름을 크게 부르고 있었다.

나는 이브를 안은 채 급히 그들에게 소리쳤다. "우리 모두 괜찮아, 걱정하지 마!"

이렇게 방해를 받고 나니, 나와 이브는 둘 다 좀 아쉬운 기분이었다. 솔직히 서로에게 모든 것을 드러냈는데도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나중에 정말로 이 기체를 무너뜨려서 떨어져 죽기라도 하면 너무 억울할 테니까.

"걱정 마, 앞으로 기회는 많을 거야."

내가 매우 울적해 보이자 이브가 내 입술에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