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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8

이 숲은 내게 추억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예전에 내가 몇몇 여자아이들과 함께 살았던 동굴을 지나게 되었다. 동굴 안의 물건들은 놀랍게도 전혀 건드려지지 않은 채였고, 우리가 남겼던 흔적들도 그대로였다. 더 놀라운 것은 동굴 안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나는 의아한 표정으로 타타코를 바라보았다. 이곳은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타타코가 알 법도 했다. 혹시 그들이 살고 있었던 건가? 하지만 이 동굴은 너무나 깨끗했고, 사람이 거주한 흔적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