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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5

물론, 이렇게 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아마도 모용(毛狼)을 유인하지 못하고 오히려 진짜 늑대 무리를 불러올 수도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큰 문제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위험을 무릅써야만 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있었고, 내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큰 물고기를 놓아둔 후, 나는 재빨리 몸을 돌려 근처 수풀에 숨었다. 뜻밖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풀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조심스럽게 그쪽을 바라보았다.

보지 않았으면 모를 일이었는데, 보는 순간 나는 숨을 멈추고 기쁨이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