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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0

하지만, 내가 약간 놀란 것은, 그 수괴가 기습이 성공하지 못하자 몸을 한번 휙 움직이더니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렸다는 점이다.

이것으로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었다. 첫째는, 이놈이 아마도 내 실력을 과대평가했을 것이다. 이전에 그들과 싸울 때, 나는 결국 그들의 동료 두 명을 죽였으니까.

둘째는, 이 수괴가 지금 혼자뿐이어서 일대일로 싸우자면 나를 죽일 자신이 없어 아마도 동료를 부르러 간 것일 수도 있다.

나는 지체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서둘러 수면 위로 올라와 모두에게 빨리 도망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