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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18

이신의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그녀의 체온은 점점 더 올라가서 39도를 넘어섰고, 헛소리도 더욱 심해졌다.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한숨을 쉬고 작은 칼을 꺼내 내 손가락을 베었다. 왕금에게 시험관을 하나 달라고 해서 반 관 정도의 피를 짜낸 후 그녀에게 건넸다.

"이신에게 먹여봐, 어쩌면 효과가 있을지도 몰라."

나는 담담하게 말했다.

내 말을 들은 선원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그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피를 마신다고 무슨 효과가 있을까?

"당신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큰 것 같아요.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