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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5

그는 편지에서 나를 심하게 욕하며, 내 신분을 폭로했을 뿐만 아니라 나를 아무것도 모르는 외부에서 온 쓸모없는 존재라고 했다. 그는 오늘 내게 병법을 신처럼 사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는 용맹하고 두려움 없는 신전군을 동원해 나를 무참히 패배시키고 생포하겠다고 했다.

그 늙은이는 나를 묶어서 고문하여 자신에게 복종시키겠다고 했다.

보자마자 알았다, 이 늙은이는 아직 나를 죽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결국, 내가 저주를 가지고 있고, 그의 장생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

이 늙은이가 어떻게 나를 죽일 마음이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