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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4

게다가 야인들의 군대는 아주 밀집해서 함께 돌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우리를 만나면 그건 그냥 표적일 뿐이야. 미친 듯이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거지, 별다른 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아.

하지만 우리가 계속 전진하면서, 곧 내가 좀처럼 믿기 힘든 소식을 들었다.

누군가가 말하길, 그 제3세력의 주인이 사코라는 이름의 여자라고 했다.

사코?

설마 그 작은 스파이라니!

나도 멍했다. 약간 골치 아픈 상황이라고 느꼈다. 친샤오리엔보다 스파이 사코가 훨씬 더 다루기 어려운 상대였다.

당시 해변에서 만났을 때, 만약 주머니사자가 방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