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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1

도목한은 이 말을 듣고 약간 불만스러워하며,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비록 내가 지금은 아무런 권력이 없지만, 태후께 편지를 써서 그분이 너를 도와주시게 할 수 있어."

도목한은 내게 안심하고 자기 집에 머물러 있으라고 했다. 그러면 그들이 나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보니, 이 저택의 집사가 비록 권세를 믿고 사람을 업신여기지만, 정말로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 엄두는 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음 놓고 그의 집에 머물기로 했다.

이렇게 머문 지 사나흘이 지났다.

도목한이 보낸 편지에 마침내 답장이 왔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