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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아!"

소유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녀는 불쌍한 표정으로 이윤소에게 말했다. "윤소 오빠, 살려주세요. 방금 도둑이 사장님 사무실에 들어왔어요. 저... 제 발이 그 도둑에게 부러졌어요. 빨리 신고해 주세요."

"됐어, 소유. 네가 흑호방 사대금강 중 한 명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너희 둘이 정말 깊이 숨어 있었군." 이윤소는 소파에 편하게 앉아 고개를 들어 소유를 칭찬하듯 바라보며 말했다.

소유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입에서는 더욱 불쌍한 목소리로 이윤소에게 말했다. "윤소 오빠,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