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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7

"오..."

전화기 속에서 푸윈칭의 길게 늘어진 콧소리가 들려왔다. 이윈샤오의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졌다. 그는 마치 푸윈칭이 소파에 매혹적인 표정으로 나른하게 누워있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게 말이야, 상공국에서 사람들이 널 찾아왔어. 네가 천치 그룹의 주식을 절도한 혐의가 있다고..." 전화기 속에서 푸윈칭의 고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날 비웃어봐." 이윈샤오는 입에서 차가운 콧소리를 내며 음침하게 말했다. "자기야, 알았어. 오늘 밤에 돌아갈게. 믿어, 내가 있으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잠시 말을 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