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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8

빈터 입구.

잠시 후, 설지귀의 입에서 갑자기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는 음모가 깃든 오른손을 내밀며 소범에게 조롱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이 사람이 내 처남 아닌가? 어떻게 된 거지? 자, 우리 악수나 하자."

어라?

소범 뒤에 서 있던 이운소는 설지귀가 내민 오른손을 주시했다. 그의 눈력으로는 설지귀의 살찐 오른손에 얇은 쇳조각들이 숨겨져 있는 것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어이? 이 사람이 뚱뚱한 아저씨 아닌가? 자, 우리 악수하지." 갑자기 이운소가 소범의 옆을 지나 먼저 오른손을 내밀어 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