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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2

"바보, 그가 눈을 크게 뜬 건 갑자기 내가 네 뒤에 나타난 걸 봤기 때문이지, 널 노려보려는 게 아니야..." 조롱이 섞인 목소리가 갑자기 명왕의 뒤에서 들려왔다. 즉시 그의 온몸의 털이 곤두섰고, 발로 바닥을 박차 올라 단숨에 아렐 옆으로 이동했다.

고개를 들어 보니, 뜻밖에도 명왕은 자신의 눈앞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야? 나와!" 마음속에 두려움이 스며든 명왕이 오른손으로 아렐의 목을 세게 움켜쥐고, 손등의 핏줄이 불거진 채 복도 주변을 둘러보며 낮은 목소리로 외쳤다.

이 상황은 방금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