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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뭐라고?

이 젊은이가 나에게 웃고 있어? 그가 이 인파 속에서 나를 발견했다고?

어떻게 가능해?

순간, 군 형의 눈동자가 수축되며 마음속에 강한 경계심이 솟아올랐다. 그들 군대의 특수부대 교관조차도 이런 능력은 없을 텐데.

이렇게 먼 거리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젊은이가 자신의 시선을 감지할 수 있다니, 정말 믿기 힘든 일이었다.

이 젊은이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야!

아마도, 이 젊은이의 실력은 그 인형 거인보다도 더 강할지도 몰라!

순간, 이 생각이 군 형의 머릿속에 떠올라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잠시 망설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