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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4

식당 입구의 복도에서.

"모두 길을 비켜주세요, 목표가 나타났습니다."

보안팀장이 통신기를 통해 내린 명령이 순식간에 현장의 모든 경비원들에게 전달되었다. 곧바로, 방금까지만 해도 엄중한 태세를 갖추고 있던 경비원들이 일제히 몸을 옆으로 비키며 오른손으로 허공을 가리키듯 벤츠 차량을 안내하는 자세를 취했다.

다행히도, 이번에 벤츠를 운전하는 것은 인공지능 박사였다. 만약 이운소가 운전했다면, 이런 상황을 보자마자 또 자신에게 귀찮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때 가장 적절한 행동은 그 자리에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