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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4

반공중에서 미풍이 불어오는 가운데, 이윤소는 공중에서 활공하고 있었다. 바람이 그의 옷소매를 스치며,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고수처럼 보이게 했다!

"쾅!"

이윤소가 땅에 내려섰을 때, 그가 서 있는 잔디밭은 이미 처참하게 구멍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흥! 총알 갈아 넣고 계속 쏴!" 옆에서 카와시타 신노스케가 멀쩡한 이윤소를 음침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오른손을 휘둘러 곁에 있는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심지어 옆에 서 있던 토야마도 음침한 표정으로 자신의 부하들에게 지시했다. "뭘 보고 있어? 빨리 총알 갈아 넣어!"

안타깝게도, 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