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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4

"퍼덩..."

"자, 배건장, 이게 네가 원하던 괴물의 혈육 샘플이야. 그 괴물은 이미 절명비도에게 당했어. 내가 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 살점들만 남아 있더라고." 이윤효는 거리낌 없이 사무실 책상 의자에 앉아 책상 위의 햄버거를 집어 들며 게으른 목소리로 말했다.

이 말을 듣자, 표정이 묘한 배건장이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 그는 씁쓸한 목소리로 이윤효에게 말했다. "아마도, 그 말은 내게 할 수 없을 것 같군."

사실, 배건장은 이윤효의 말이 사실임을 알고 있었다. 어제 밤 용병계 백강 중 한 명이 죽었다는 소식이 이미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