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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9

뭐라고! 이가 그룹 마케팅부의 분부 부장 진하인?

진하인이 이가 그룹 사람이라고?

이 극도로 우연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이윤소의 얼굴에는 저절로 의미심장한 미소가 번졌다. 다른 그룹 회사였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겠지만, 지금은... 자신이 제대로 얼굴을 한번 들어도 될 것 같았다.

"좋아, 알았어." 이윤소는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진하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기대에 찬 시선 속에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이천기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이천기, 나야..."

"하하, 동생, 무슨 일로 날 찾는 거야? 혹시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