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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

"똑딱똑딱..."

시도요의 잘생긴 얼굴에 1센티미터 크기의 상처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붉은 피가 한 방울씩 그의 얼굴 상처에서 흘러내려, 땀으로 범벅된 뺨을 타고 턱까지 흐르다가 천천히 바닥으로 떨어져 하얀 대리석 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눈앞의 이 비과학적인 광경을 본 시도요의 눈이 크게 떠졌다. 이어서 그의 얼굴에는 무언가를 떠올린 듯한 표정이 스쳐 지나가며, 입에서는 충격에 가득 찬 말이 흘러나왔다. "안 돼! 이건 과학적이지 않아! 과학에는 이런 이론이 없다고!"

말을 하면서 그는 마치 미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