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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5

흐흐! 명탐정이 다시 태어난다 해도 내가 내공으로 몸에 있는 모든 단추를 가루로 만들어서 세면대로 씻어 버렸다는 걸 절대 추리해 낼 수 없겠지.

내공으로 시체를 없애고 증거를 인멸한 건, 예로부터 나 하나뿐이었을 거야!

머릿속에서 뭔가 득의양양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자, 갑자기 이윤소는 한껏 우쭐한 표정으로 크게 웃기 시작했다. 지금 그의 모습은 마치 싸움에서 이긴 작은 여우 같았다.

"똑똑..."

바로 그때, 방 밖에서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순간 이윤소의 눈에 미소가 스쳐 지나갔고, 그는 곧장 화장실에서 나와 부윤청보다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