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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

"너, 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언제 널 좋아한다고 했어." 섭빙은 이윤소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녀는 양손을 비틀어 이윤소의 손을 떼어내려 했지만, 저항할수록 오히려 더 이윤소의 품 안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봐, 날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저항도 안 하겠어?" 이윤소는 뻔뻔하게 섭빙을 안은 채 확신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누가 저항 안 했다고? 네 어느 눈으로 내가 저항 안 하는 걸 봤어!" 이 말을 듣고 섭빙은 벌떡 일어나 화가 난 얼굴로 소리쳤다. 그녀는 자신이 미쳐가는 것 같았다. 이윤소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