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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7

"적어도 지금은 마음을 비웠으니, 당신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어차피 그때는 우리 사이의 관계를 누구도 몰랐으니까요.

그리고 엄중히 경고하는데, 앞으로는 절대 그 사촌동생이랑 같이 그런 일 하러 가지 마세요. 사촌동생한테 들었는데, 당신이 오랫동안 혼자 지내서 가끔 자제력을 잃을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최대한 자제하세요.

당신은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어요. 엄마가 계속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고,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어요. 전 그냥 술 마시고 넘어져서 다리도 삐고 허리도 삐었다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