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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8

대위에게 위로를 받은 후, 판원칭의 마음이 비로소 조금 안정되었고, 그녀는 대위가 담아준 국물을 작은 숟가락으로 조금씩 마셨다.

판원칭의 매력적인 얼굴과 우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바라보며, 대위는 지금의 아내와 오늘 오전에 집에 돌아와 목격했던 그 타락한 모습을 도저히 연결시킬 수 없었다. 마치 판원칭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인 것 같았다.

대위도 식사를 하고 있었지만, 마음속으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들이 가득했다.

적어도 대위가 보기에, 아내가 다른 남자에게 농락당할 때 그녀에게서 거부감이나 강제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