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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1

짧은 시간에 익숙해진 후, 판원칭이 보기에는 이것도 별거 아니었다. 이미 자신은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눈앞의 이 남자를 대하기로 마음먹었으니, 찍으면 찍는 거지. 심지어 이 순간 판원칭은 이 남자가 자신을 가지고 놀기만 할 뿐, 해치지는 않을 거라고 느꼈다. 판원칭은 그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으려 한다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까지 생각했다.

한때 자존심 강하고 엄격했던 전통적인 여자가 일단 마음을 열면, 자극과 방종만을 즐기려 하고, 가치관도 무섭게 변하기 마련이다.

판원칭이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을 때, 갑자기 빠른 속도로 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