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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5

판원칭은 마치 왕 씨의 부속품처럼, 양손과 상체가 함께 밧줄에 꽁꽁 묶여 등 뒤로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수려하고 관능적인 미다리는 유혹적인 하이힐을 신은 채, 왕 씨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판원칭의 하이힐이 바닥을 밟을 때마다 청아하고 유혹적인 소리가 났다. 하이힐과 스타킹은 마치 이 젊은 아낙을 위해 맞춤 제작된 것처럼, 이 여인에게서 풍기는 욕망과 요염함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왕 씨는 휴대폰으로 녹화 대기 모드를 켠 다음, 캐주얼 신발만 신은 채 전신에 다른 어떤 옷도 걸치지 않고, 그 검고 무시무시한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