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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2

"그냥 직접 말해도 돼, 별거 아니니까. 네가 이렇게 고민하는 걸 보니 나까지 괴롭네. 모든 죄는 나 때문이야, 너랑은 상관없어. 형, 화나면 나한테 화내."

딸?!

이 말을 듣자마자, 린시만은 울어서 붉게 부어오른 눈을 돌려 눈앞의 강인한 남자를 빤히 쳐다봤다.

라오왕은 리창이 말을 마친 후 완전히 멍해졌다. 리창이란 녀석이 이렇게 직설적으로 모든 것을 말해버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라오왕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리창을 노려봤지만, 리창은 그 말을 한 후 라오왕에게 잘하는 척하며 운전에만 집중하는 척했다.

몇 초 후, 라오왕은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