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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여보세요, 메이 언니, 갑자기 전화를 다 주시네요?"

이때 류쟈오쟈오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윗집 이웃인 장메이였다.

류쟈오쟈오는 이 순간 장메이가 자신의 집 문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원래는 류쟈오쟈오의 집에 잠시 들러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류쟈오쟈오가 왕 씨의 몸 위에서 오르내리며 내는 소리가 어렴풋이 문 앞의 장메이에게 들렸던 것이다.

사실 방의 방음은 매우 좋아서 장메이가 들을 수 없었을 텐데.

하지만 남편과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래층에서 수리공이 현관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처음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