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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1

어젯밤에 왕 씨는 린첸첸이 정말로 길모퉁이에서 전화를 걸고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말이 왕 씨에게 오해를 줬기 때문이다. 지금 왕 씨가 자세히 분석해보니, 자신의 추측이 점점 더 정확해지는 것 같고, 그것이 왕 씨를 더욱 두렵게 만들었다.

설마 어젯밤에 자신이 그 주민 아줌마를 강제로 농락한 일을 린첸첸이 알게 된 걸까?

왕 씨는 안절부절못하다가 잠시 후 다시 마음을 가라앉혔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으며 생각했다. 린첸첸이 알았다고 해도 문제가 크지 않을 것 같다. 어쨌든 오늘도 사무실에서 일부러 반쯤 거부하는 척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