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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0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던 린첸첸은 이번에도 서두르지 않고, 실망한 채 집에 가서 자려고 준비했다.

사무실 문을 닫고 린첸첸이 막 건물을 나왔을 때, 옆으로 1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왕 씨가 초조하게 휴대폰을 보다가 몰래 단지 안을 훔쳐보고, 다시 불안한 듯 좌우를 살피는 모습이 보였다.

그의 행동이 이상하게 수상해 보였다. 관리사무소 수리공이 자신이 담당하는 단지 입구에서 몰래몰래 이러는 모습에 린첸첸은 매우 궁금해졌다.

그래서 아까 왕 씨가 불안한 듯 무의식적으로 관리사무소 쪽을 돌아봤을 때, 린첸첸은 재빨리 자신의 모습을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