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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5

이어서 왕 씨는 미소를 지으며 이 씨의 며느리를 날카롭게 한번 쳐다본 후, 몸을 돌려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실로 향했다. 이 씨의 며느리 앞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이때 열렸고, 그녀는 아름다운 다리로 발걸음을 옮겨 안으로 들어갔다.

왕 씨는 한 층만 내려가고 바로 나가지 않았다. 근처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왕 씨는 문틀 모서리에서 살짝 엿보았고, 그 아름답고 매혹적인 실루엣이 다시 한번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바깥은 아직 무더웠지만, 지하 1층의 창고는 꽤 시원했다.

"먼저 가서 문 열어요. 난 조금 있다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