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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2

"그렇지 않으면 우리 일이 들통나게 될 거야."

"이강이 내게 말했는데, 야간 택시를 운전하다 보면 가끔 운이 좋으면 술 취한 여성 승객을 태우게 된대. 만약 그 여자가 완전히 취해서 정신이 없으면, 이강은 그때 차를 아파트 아래로 몰고 와서 나를 불러 같이 그거 하자고 하더라고."

"그거라니?" 유선의 두 단어에서 왕 씨는 짙은 화약 냄새를 느꼈다.

"그러니까 나랑 같이 그 여자를 범하자는 거지. 어차피 취해서 아무것도 모를 테니까."라고 왕 씨가 대답했다.

결과적으로 유선은 "좋아, 아주 좋네"라고만 답했다.

이것은 왕 씨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