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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대위가 거실에 왔을 때, 마침 아내 판원칭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빨갛게 충혈된 채 눈물이 뚝뚝 그녀의 예쁜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이 장면을 보자 대위의 마음이 아파왔고, 어젯밤의 미친 짓을 떠올리니 가슴이 칼로 에이는 듯 괴로웠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내 곁으로 다가가, 그녀가 그토록 슬프고 두려워하며 우는 모습에 대위는 마음이 아파 아내를 꼭 품에 안았다.

"여보, 미안해. 어젯밤 일은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눈이 멀어서 그랬어. 차라리 날 마구 때려줄래?

제발 울지 마. 여보, 어떤 일이 있어도 당신은 내 평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