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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2

그때, 그때 옆방에서 들리는 낯선 사람의 외침을 똑똑히 들으면서, 동시에 이쪽에서도 그런 부끄러운 소리를 내서 양쪽 옆방에서도 들리게 하는 거예요.

이것도 일종의 색다른 자극이죠. 이런 유형의 룸이 시장에서 아직도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왕 오빠, 우리 좀 더 은밀한 타입의 룸으로 바꿀까요? 아니면 그냥 대형 영화관으로 가도 돼요.

어차피, 어차피 오늘 밤 나나가 한 말도 들으셨잖아요. 그 애는 꽤 이해심이 있어서, 제가 오빠를 오늘 밤 우리 집에 초대하는 걸 알고 있어요.

우리 집에 묵는다고 해도, 분명 나나도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