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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1

가운데 딱 붙어 있어 거의 작은 침대라고 할 수 있는 편안한 소파 의자를 보며, 왕 씨는 옆방의 대화 소리가 거의 들릴 정도였다. 들려오는 대화와 웃음소리를 듣자 왕 씨는 마음이 울적해졌다. 이렇게 보니 양쪽 옆방은 모두 나무판으로 막혀 있어 어떤 소리도 차단하지 못했다.

게다가 옆방 두 사람의 대화 소리는 분명히 연인 사이로 들렸다. 왕 씨는 마음속으로 불순한 생각까지 했다. 자신이 나중에 웨이친과 그런 짓을 하면 그 소리가 양쪽 옆방에 다 들릴 것이 분명했다.

"친아, 여기가 나나가 우리한테 예약해준 곳이야? 별로 좋아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