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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0

왕 씨는 얼굴이 붉어졌다. 이 나이가 되었는데도 이런 귀신같이 영리하고 장난기 많은 젊은 여자를 보면 아직도 약간 긴장되는 느낌이 든다니. 왕 씨가 보기에는 빨리 떠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위친이 왕 씨와 함께 떠난 후, 이나나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문을 닫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왕 씨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엘리베이터에 들어서자, 건물 관리 수리공으로서 왕 씨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천장으로 향했다.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왕 씨는 눈앞의 매혹적인 여인을 마음껏 만지고 싶은 욕망을 억눌렀다.

"나나는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