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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노왕은 몸을 옆으로 두 걸음 이동했다. 이렇게 하면 두 사람의 모든 움직임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장미는 양손을 자신의 몸에 붙이고, 손바닥으로 천천히 아래로 내리며 흠뻑 젖은 잠옷의 물기를 아래로 흐르게 하려 했다. 끈적끈적하게 몸에 달라붙은 느낌이 너무 불편했다.

자신의 남편 앞에서 장미는 남편의 눈을 바라볼 용기가 없었다. 장미는 격렬한 욕망의 자극 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려 애쓰고 있었지만, 자신의 몸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두 손으로 천천히 잠옷 밑단을 붙잡고 서서히 위로 들어올렸다. 그 방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