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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9

손건은 슬프게도 깨달았다. 실제로 시도해 본 후,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 농락당하고 모욕당하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신이 모욕과 학대를 당할 때 느끼는 그 강렬하고 뒤틀린 흥분감, 존엄과 선을 넘어선 후 얻게 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자극이, 손건을 진정으로 흥분시키는 것은 자신의 육체가 아니라 심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너무나 가학적이면서도 쾌감을 주는, 매우 모순된 감정이었다.

장매가 다른 사람에게 농락당해 지친 몸으로 침대에 누워 자신과 남편의 앞으로의 관계를 고민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