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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9

입이 막힌 손건은 그저 조용히 이 모든 것을 바라보았다.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정신없이 펼쳐지는 장면을 놓칠까 두려워했다.

묶인 채, 입에는 자기 아내의 티팬티와 스타킹이 수치스럽게 물려 있는 상태에서, 손건은 또다시 사랑하는 매력적인 아내가 수리공을 '여보'라고 부르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수리공은 대놓고 그의 아내를 '음탕한 년'이라 불렀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손건을 괴롭혔다.

손건이 자신의 아내가 허리를 굽혀 엉덩이를 치켜든 모습을 보았을 때, 하이힐과 섹시한 스타킹 때문에 그 자세가 더욱 도드라졌다. 둥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