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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1

노왕은 이 뼛속까지 요염한 장미를 본 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머물렀던 것을 후회했지만, 지금 와서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장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있었다. 이렇게 부끄러운 상황에서도 그녀의 얼굴은 과장되게 붉었고, 극도로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노왕이 침대 옆에 던져둔 티셔츠를 살짝 끌어당겨 자신의 흐트러진 다리 사이를 가렸다.

장미는 이때만큼은 자기 기만이라도 할 수 있었다. 결국 그녀는 두 남자 앞에 전신을 완전히 드러내지는 않았고, 비록 요염하고 섹시한 차림이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가리는 것이 있어서 스스로를 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