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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류산은 몸을 돌려 화장실로 갔다. 왕 형부가 들어와 난동을 부릴까 봐 걱정되어 안에서 문을 잠가버렸다.

왕 형부는 안에서 샤워 소리가 들리자, 침실로 가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이고 피우며 다시 나왔다. 자신의 하체에 묻은 끈적끈적한 것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

담배 한 개비를 2~3분 만에 다 피우자, 류산도 씻기를 마치고 나왔다.

불빛 아래, 예쁜 류산의 피부는 너무나 하얗고, 검은색 란제리를 입은 모습은 더욱 시각적 충격을 주었다.

"오빠, 왜 멍하니 서 있어요? 빨리 씻으세요. 보세요, 온통 묻었잖아요, 너무 더러워요." 류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