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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당효는 미친 듯이 달려서 병원으로 돌아왔다.

과에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무실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당효는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이곳은 조비가 특별히 그를 위해 마련해준 자리로, 일종의 특별 배려였다.

의자에 앉아, 당효는 방금 전 환각을 경험한 일을 머릿속으로 계속 되새겼다.

부작용인가? 오늘은 천동을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선녀 누나가 남겨준 기억이 너무 많아서 당효가 현재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다. '영골고', '환혼산', '양안액', '연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