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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

당소는 남경이 가방을 꺼내기 전에 재빨리 먼저 계산을 했다. 그는 진심으로 남경에게 한 번 대접하고 싶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그녀가 자신의 여동생 입학을 도와준 일에 감사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가요, 어디 앉을 곳을 찾아볼까요." 남경이 제안했다. 여기는 결국 업무 이야기를 나누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었다.

당소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오후 2시에 출근하니, 차라리 함께 남경의 생각을 들어보기로 했다. 그녀의 제약회사에 합류하는 일은 반드시 승낙할 생각은 없었지만, 예의상 한 번 들어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했다.

남경이...